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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 6만6700~14만4600원
서울시는 노원구 공릉동에 건설 중인 여대생 전용 기숙사 ‘공릉희망 하우징’ 입주 신청을 오는 15일까지 받는다.
공릉희망하우징은 자투리 시유지를 활용해 여성 전용으로 짓는 첫 번째 사업으로 지상 5층 연면적 344㎡ 규모로 1인 1실을 원칙으로 총 14명에게 공급하게 된다.
여성 전용공간인 만큼 주출입구 현관에는 로비 폰을 설치해 본인 외에는 출입이 통제되며, 세대 내에는 비디오 폰을 설치해 호출 시 외부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화장실·욕실은 2~3명이 공동 사용하는 형태와 단독 사용하는 방식으로 분류된다.
부대시설로는 공동취사장과 게스트룸, 공동세탁실을 갖추고 있으며 지상1층에는 출입구를 별도로 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설치해 북카페 등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의 소통공간도 마련된다.
기숙사의 위치가 서울여대를 비롯해 서울과학기술대, 삼육대, 광운대 등 대학교가 집중되어 있으며 6호선 화랑대역이 도봉 10분 이내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기숙사 입주자격은 서울소재 대학 및 대학교 재학생중 무주택 여성학생(부모 포함)이면 입주 가능하며, 서울 외 지역 거주 학생을 우선으로 해 수급자 자녀, 차상위계층의 자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이하 세대의 자녀 등의 순으로 입주자를 결정한다.
동순위간 경쟁이 있을 경우엔 저학년, 연령이 낮은 학생 순으로 선발한다.
임대보증금은 100만원이며, 월 임대료는 실 규모에 따라 수급자가 6만6,700원~12만500원, 비수급자는 8만원~14만4,600원이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1회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4년을 거주할 수 있다.
접수일정은 오는 12일(화)∼15일(금)까지 4일간 접수를 받고, 19일(화)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 27일(수)에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한다. 선정결과는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8일까지로 계약이후 입주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 내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인터넷으로24시간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입주 자격 및 입주자 주의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SH공사 콜센터(전화:1600-3456)에서도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공급 규모는 작지만 특히 여대생이 많이 모이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실수요층에 맞춰 여대생 전용 기숙사로 첫 공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및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공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