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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원어민 영어화상학습에서 배운 내용을 해외에서 직접 활용해 보고, 컴퓨터 화상으로 공부해온 원어민 강사와 직접 만남을 통해 영어 학습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해외 영어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캠프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노원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수강생 중 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참가자가 항공료, 숙박비 등의 본인 부담액 없이 무료로 진행됐다.
시스템 관리와 유지 등을 맡고 있는 위탁업체에서 영어화상학습 성적 우수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1인당 200만원 상당의 비용 전액을 부담했다.
해외 영어 캠프 대상자는 총 16명으로 노원구 학생 8명과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이용하고 있는 지자체 성적 우수자 8명이다.
선발 기준은 올 상반기 성취도 평가와 평균 출석률, 수강기간 등의 점수를 더해 최고 득점학생을 뽑았다. 단, 기존 해외 캠프 참여자와 해외 거주 경험자는 제외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원어민 화상학습 강사를 만나 영어 말하기 강화 훈련과 주제별 테마 회화 등 집중적으로 영어 몰입 교육을 받았다.
쇼핑 등 자연스럽게 필리핀인과 만나 물건도 사고 흥정하면서 생생한 영어를 배우기도 하고, 마닐라의 세계적인 관광지인 팍상한 폭포와 마닐라 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마닐라 역사 문화의 체험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원어민 영어화상학습의 핵심 기관인 화상센터를 방문하고 아이들의 영어 발표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영어 게임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한편 영어화상학습은 지난 2008년부터 구가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학생들이 필리핀 설치된 화상학습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원어민과 영어 대화를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15개 지자체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