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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잘 아는 부모와 보육전문가로 점검단 구성
종종 언론에 오르내리는 어린이집 보육문제.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긴 부모들은 이런 기사를 대할 때 마다 가슴을 쓸어내린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원구는 부모와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어린이집 안심점검단을 운영한다.
점검단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월 10회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2인 1조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노원지역 566개 모든 어린이집을 방문해 자체 점검표에 따라 보육환경, 안전, 급식․위생상태 등 운영전반에 관한 점검을 하게 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지도하고 중대한 위반이 발견되면 구청에 통보해 재점검을 의뢰한다.
어린이집 안심점검단 구성을 제안한 노원구의회 김영순 의원(보건복지위원장)은 "어린이집 운영일반, 급식, 안전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및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상시 점검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하고 "이를 통해 보육교사의 애로사항을 듣고 불요예산을 줄여 처우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구는 24일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 또는 보육전문가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 중 어린이집 평가인증 자체점검 위원 ▶어린이집 운영위원회와 지자체 보육정책위원회 참여 경력자 ▶1년 이상 어린이집 근무경력 교사 또는 시설장 ▶보육진흥원 평가인증 관찰자 참여경력 1년 이상인자 ▶전․현직 보육정보센터 전문요원 ▶전문대 이상 보육관련 전공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단 교육에 들어갔다.
구 관계자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부모와 보육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단이 공무원의 인력 부족으로 생기는 틈새까지 꼼꼼히 어린이집 운영사항을 살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는 안전하고 투명하며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보육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