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25일, 강북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 회의실에서는『서울시 장애인마을공동체사업 - 중증장애인과 함께하는 번동마을 어깨동무사업단(공동대표: 이녹근, 구본승)』이 진행한 ‘번동영구임대아파트 중증장애인 주거실태 및 복지욕구 설문조사’ 분석결과 보고회가 개최되었다.
이번 보고회는 작년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번동 소재 주공2,3,5단지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지체,뇌병변,시각/1-3급) 214명의 설문 답변지를 분석한 결과를 장애인 당사자에게 알리고 향후 계획을 나누는 자리였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영구임대아파트 실내 주거시설이 중증장애인의 장애를 반영해 마련된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대해 67.8%가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하였다. 이어 주거시설 중 개선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1순위- 1위로 좌변기안전손잡이(34.76%), 2위로 좌식샤워시설(19.79%)’로 답하였다.
또한 그동안 관리사무소 등을 통해 개선신청 안내를 받은 적이 없음이 80.42%로 대다수였으며 91.49%가 안내를 받으면 꼭 신청하겠다고 답하였다. 마지막으로 개선 공사방식에 대해서는 ‘우선 급한 중증장애인뿐 아니라 다수 중증장애인에게 시급히 필요한 시설의 개선을 병행하여 공사해달라’는 의견이 54.29%를 차지하였다.
발표를 진행한 구본승 공동대표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LH공사에 개선 요청문을 접수할 것이며 국토해양부, 국회/국회의원, 강북구청, 강북구의회 등 각 기관에 강북구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주거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주기를 요청할 예정이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