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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1일 오후 2시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6권역의 주민들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동정보고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동정보고회는 다른 해와 달리 권역별(1.8.9.10동)로 묶어서 실시하여 인접 동네의 어려움을 많은 주민들이 같이 알 수 있도록 하는 자리가 되었다. 내빈의 덕담 시간 이후 주민들은 어려운 점이나 건의사항을 이야기하고 다음 김성환 구청장이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 질문에 대한 답변에 나선 김성환 노원구청장
상계1동 계산경로당의 주민은 “경로당의 지원금이 연말연시에 늦게 들어와서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고 손치우 보람아파트 동대표회장은 “수락산과 불암산을 가면서 느끼는 것이 관리체계가 미흡해 예산낭비가 많다고 느낀다며 전국에서 가장 잘 운영되는 창원시의 둘레길을 본받았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상계1동 김태현 28통장은 “사거리가 많고 학원차량도 많아서 접촉사고 등 교통사고가 많으니 안전을 위해서 공면 거울 설치를 해 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상계5동 13단지 김영운씨는 “구의 잘하고 있는 정책과 계획에는 감사하다. SH공사의 지역난방요금 협의에서 2011년도에 11퍼센트 인하를 약속하고는 반대로 기습 인상하였다고 대책을 강구해 달라.”라고 이야기하였다. 상계5동 12단지의 한 주민은 “시장 노점상들이 좌판을 벌이고 최소한 쓰레기는 치워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있으니 구에서 검토해 달라.”라고 말했다. 황맹부 새마을지도자회장은 건의사항에서 "모기와의 전쟁을 올해도 신경 써 달라"라고 말했다. 상계8동의 한 통장은 “새로 생긴 북카페에 공간이 된다면 청소년들이 공부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답변에 나선 김 구청장은 먼저 동부간선도로 700억을 받아서 도로를 넓히는데 쓰고 있으며 마지막 방음벽 설치까지 잘 챙겨서 하겠다고 밝혔다. 한 주민이 건의한 ‘모기와의 전쟁’은 한두 해 할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모기 걱정을 하지 않고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계상경로당 등 지원금을 빠른 시일 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산불 감시 요원이 별도 일용직으로 배치하고 있으므로 수락산 둘레길이 연결될 때 질의한 주민을 자문위원으로 모시겠다고 밝혔다.
지역 난방건은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세워서 사전에 주민에게 곤란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강남의 지역난방 요금 수준까지 가도록 공사 측과 합의까지 했으나 현재 예산 조정이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무연고 고독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북카페 열람실은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문제로써 세계적인 추세가 도서관은 역사와 경험을 습득하는 장소로 가고 있는 만큼 열람실로 가는 것을 지양함을 널리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다음에도 광역적인 동정보고회를 갖는다면 인근학교를 이용하자는 건의가 나왔다
덕담 시간 이전에 내빈소개에 이은 표창 수여 시간을 통해 김성환 구청장은 6권역에서 업무평가가 좋은 우수동(상계8동), 장려동(상계10동)을 시상하였다. 이어진 보고 순서는 고희철 기획예산과장이 주민들의 관심사인 4호선 창동 차량기지 이전 계획에 대하여 보고하는 등 권역일반현황, 6권역 마을공동체 복원사업 추진현황 및 활성화 방안, 동 주요업무 추진현황 및 2013년 추진계획, 2012년 건의사항 처리 결과 순으로 이어졌다. 보고에 이어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의 덕담이 이어졌다. 덕담 이후 이어진 구청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각 동의 지역 주민들이 여러 건의 사항들을 쏟아냈다.
주요 참석자는 김성환 노원구청장, 황동성 노원구의회 의장, 이현용 주민자치위원장, 노회찬 국회의원, 허준영 노원 병 새누리당 지역위원장, 이동섭 노원 병 민주통합당 지역위원장, 유청 시의원, 송인기. 이상례. 이한국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을 비롯한 지역의 구의원들이 참석하였다.
장문기 기자 boriblue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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