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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9일 저녁 6시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구청 공무원 노동조합의 정기총회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구청 공무원과 내빈들 200여명이 모여 조합의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이하 민공노) 서울지역본부 노원구지부(전병일 지부장) 출범식을 축하해 주었다. 내빈으로는 이노근 노원구청장과, 김성환 구의회 의장, 김승혜 구의원, 조규석 민주노동당 위원장, 홍성오 민공노 수석 부위원장, 양성오 서울지역본부장, 이승혜 부본부장, 안병순 조직강화특위위원장 그리고 7명의 구청지부장들이 참석하였다. 이노근 구청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노조집행부의 출범을 축하하고, 자신도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해 공직의 고충과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며 공무원의 후생복지와 근무조건 등 처우개선을 위하여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참석자들에게 조합원이기에 앞서 공무원이며 또한 사회구성원이라는 신분적 본분에 유념하고 역할과 비중 선택에서 조화를 이뤄줄 것을 당부했다. 양성윤 서울지역본부장은 노원구청조합이 서울 지역의 17개 지부와 15,000명의 서울지역 공무원과 함께하는 노원지부로 새롭게 태어난 것을 축하한다고 말하였다. 전병일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2000년, 직장협의회에서 출발한 노원구청 노동조합이 그동안 여러 가지 변화를 거듭하여 여기까지 발전하였다며 기술직(건축 기술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지부장으로 선택한 조합원의 뜻을 받들어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2008년도 사업 결과보고와 회계감사보고를 받아 들였고 민공노 서울지역본부 노원지부의 출범식도 가졌다.
행사가 끝난 후 노원지부장에게 취임 소감을 묻자, 전병일 지부장은 노원구의 모든 공무원들이 다른 어떤 자치구보다 더 열심히 일하여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조합원의 단합과 결속력을 높이고 처우개선에서도 다른 구보다 뒤지지 않도록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