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생활체육회 송영돈 회장은 강북구가 노원구나 도봉구에 비해 환경면이 좋다는 것을 강조하며 입을 열었다. 송 회장은 열정적인 산하 종목별 회장들과 경륜 있는 지도자의 삼각관계가 올해에도 강북구의 생활체육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얘기한다.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간에도 유대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다고 말한다.
올해는 작년과 동일한 예산이지만 새로 복싱 연합회가 들어올 예정이며 유소년 축구교류전을 여는 등 더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작년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8개 팀에서 더 늘어나면 학부형들이 더 좋아할 것이라고 흐뭇해한다.
이미 작년의 바둑대회와 장기대회는 다른 곳에서도 본받아 하려고 한다고 귀띔한다. 당구를 비롯한 서울시의 생활체육종목이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다 들어올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국민생활 체육은 ‘운동은 밥을 먹듯이’라는 말처럼 습관처럼 운동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송 회장은 “우리 생활체육을 회장 중심이 아니라 동호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우선적으로 나 자신부터 운동을 열심히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송 회장은 올해 특히, 지도자 처우개선이 나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현재 교육청 및 학교에서 생체협의 지도자를 많이 요구하고 있어 체육과 공부를 맞춰 나갈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지도자를 중히 여기는 송 회장은 2주에 한 번 씩 지도자 교육을 가지면서 그들의 고충도 그 시간에 들을 예정이다.
인근 중랑구가 생활체육협의회가 잘 되어 있어서 의료보험 지수가 낮다고 이야기하며 복지와 생활 체육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송 회장은 궁극적으로 국민들이 행복해지고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공감대 의식을 만들어갈 생각이다. 독거노인과 장애인들도 운동을 같이 하며 긍지를 느끼도록 손을 먼저 내미는 생활체육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