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도하는 모범적인 안전거버넌스란 이런 것
송천동 어린이들이 '인형극단 사과나무'의 생활안전 어린이 인형극인 '우당탕 꾸꾸의 안전여행'을 관람하고 있다
서울시 ‘생활안전 거버넌스 발표회’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된 15개 중 상위 5개에 든 강북구 송천동 ‘인형극을 통한 어린이 안전교육’은 주민이 주도하는 안전거버넌스의 모범으로 꼽힌다. 송천동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지난 12월 26일 오전 1시간 동안 관내 어린이집 원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을 통해 안전에 대한 사고를 아이들에게 심어주었다. ‘인형극단 사과나무’의 생활안전 어린이 인형극인 ‘우당탕탕 꾸꾸의 안전여행’은 어린이들의 어떤 행동이 안전하고 옳은 행동이며 어떤 행동이 위험하고 나쁜 행동인지에 대하여 인형극을 통하여 보여 줌으로서 놀이터 안전사고 예방, 감전예방, 유괴방지, 추락사고 방지 등 어린이들의 일상생활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좋은 체험 교육이 되었다. 이 공연을 본 아이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어서 송천동 생활안전 거버넌스 대표인 김공석씨는 “올해 봄부터는 4~500명을 대상으로 해서 안전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한다.
송천동의 생활 안전에 대한 노력은 이것뿐만 아니다. ‘돌보미 상자’로 부르는 긴급 응급상자를 65세 이상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해서 나눠주었다. 시에서 내려온 상자에 동 생활안전 거버넌스가 힘을 보태어 86개를 나눠준 이 상자에는 간이소화기, 응급키트 등이 담겨 있어 유용하다. 또한 평소에도 노약자의 안전에 관심을 두는 활동을 하고 있다. 안부전화 한 통 걸기 등을 통해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활동을 특화하고 있는 것. 생활안전이 몸에 밴 송천동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