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이웃을 돕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임을 배우는 데에 봉사활동 만한 것이 있을까?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하는 일은 인성교육에 있어서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이다. 특히 공부만 잘하면 모든 것이 허용되는 요즘 시대에 봉사하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않는 청소년을 바라보는 것은 정말로 흐뭇한 일이다.
도봉구는 지난 1월 7일 도봉구내 우수 청소년 자원봉사자에 대해 구청장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동진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자는 미래의 자원봉사자다. 자원봉사는 이제 시간 때우기 식이 아닌 하나의 사회문화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도 바람직한 사회 참여의 방법이 될 것이다.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줄 아는 따뜻한 인간성의 발현이다”라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학업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가장 어린 수상자인 오봉초등학교의 서가영 학생은 “2학년 때 생긴 학교의 봉사동아리에 가입해서 연탄나르기,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해 봤다.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수상식을 마치고 표창을 받은 학생들과 개별적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표창을 받은 학생은 정의여고 2학년 이윤재, 창동고 2학년 백진아, 서울외고 2학년 손승환, 누원고 2학년 김만기, 도봉고 2학년 김영재, 자운고 2학년 김승종, 선덕고 2학년 김찬수, 신방학중 2학년 홍석륭, 신도봉중 2학년 이준형, 방학중 3학년 김기민, 창일중 3학년 조현준, 창동중 2학년 이윤지, 오봉초 3학년 서가영 13명이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