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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편의·안전·마을공동체 회복위한 다양한 마을계획 수립
다가구·다세대 밀집지역인 도봉구 방학2동 396-1번지 일대가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위한 도봉구 방학동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은 노후건물을 전면 철거하는 개발방식 대신 마을의 역사성Å환경성 등을 보존하면서 공공에서 기반시설을 정비·설치하고, 개인이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개·보수)하여 주거환경을 보전·정비·개량하는 방식으로,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발전 방향을 구상하면 서울시와 전문가 집단이 구체화하는 방법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현재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의 시범사업으로 ▶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 2개소 ▶재정비촉진지구내 존치지역 3개소, 지역특성화지역 3개소, 다가구Å다세대 밀집지역 2개소 등 총 10개소를 추진 중이며, 다가구Å다세대 밀집지역에 대한 시범사업은 이번이 첫 사례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계획의 주요 골자는 ▶가로환경개선 ▶주민커뮤니티공간 조성 ▶방범을 위한 CCTV 설치 ▶마을환경개선을 위한 지침 제시 등이다.
도봉구 방학동(방아골)은 가로환경개선을 개선하고 쓰레기분리수거장 설치 등을 통해 깨끗한 마을환경 조성할 계획이다. 마을 내 유휴 공간(국·공유지) 및 매매의사가 있는 토지를 서울시에서 매입하여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주민휴게공간 및 마을공동체 회복의 장이 될 공동이용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범죄발생 예방 및 주민생활의 안전을 위하여 방범이 취약한 지역에 CCTV를 설치하는 한편 주택개량 및 신축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여 주거환경의 통합적 환경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 공사 착공 전까지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협정을 위한 지침을 마련해 민과 관이 상호 협력해가는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도봉구 방학동(방아골)'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지구단위계획(안)'은 2013년 4월까지 공공사업의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기반시설 및 주민공동이용시설에 대한 공사가 착공된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단독․다가구 밀집지역의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의 첫 사례인 만큼 시민의 관심이 크다"며,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