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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시장, 김광재 이사장, 이삼걸 행안부 2차관, 노원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김성환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유휴지 관리·활용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경춘선 폐철로 4.2㎞에 자전거도로, 산책길 조성
성북역부터 구(舊)화랑대역 사이 경춘선 폐선부지 4.2㎞ S라인 구간이 자전거도로, 쉼터, 산책길이 어우러진 주민 이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17일 서울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경춘선 철도유휴지(성북역~舊화랑대역, 4.2㎞)를 효율적으로 활용․관리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이삼걸 행안부 2차관,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노근, 우원식, 노회찬 의원, 노원구 지역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단은 철도유휴지를 활용한 자전거도로를 기부체납하고, 서울시는 공단의 철도건설 및 자산개발사업에 따른 인허가 사항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자전거 도로 내 수익시설의 운영권은 공단이 가지며, 서울시는 공단의 철도관련 홍보물 설치, 시설물의 설치 유지보수 관리책임과 구간 내 철도유휴지의 쓰레기 무단점유 등 불법행위를 처리한다.
이로써, 2010년 12월 철도 운행이 중단된 경춘선 폐철로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기존 경춘선 폐선부지의 철도레일 등을 최대한 보존해 역사와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기존 공원 조성 계획을 보완 중에 있다며 환경 및 생태를 잘 보존하는 형태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지역언론사와 가진 송년회에서 자전거도로는 완전 해결되었다고 확인하고 신공덕역 부지를 활용한 주민편익시설을 하기 위해서는 토지 매입이 불가피해 예산확보가 관건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정당을 떠나 국회의원과 시의원들과 공조해 주민을 위한 편익시설이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