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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터 다양한 가족을 위한 통합서비스의 일환으로 결혼이민자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도봉구(구청장 최선길)건강가정지원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마무리하며‘결혼이민자 도봉문화탐방나들이’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여개 나라 40여명의 결혼이민자여성을 대상으로 5월 30(금) 하루 동안 연산군묘, 옹기박물관, 도봉산 등 지역 문화유적 및 구에서 시행하는 주요사업시설(재활용품 홍보전시관)등 관내 12개소를, 문화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탐방하며 우리문화와 역사의 이해를 높이고 알려 지역사회 적응과 정착을 지원했다.
참여한 결혼이민자여성들은 고장의 문화를 체험하고 역사를 배우며 이번 기회를 통해 모국의 친구들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 서로에게 힘이되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탐방 내내 젖먹이 아기를 안고다니면서도 친구들과 함께 내고장문화를 알아가는 즐거움으로 힘든 줄 모르고 밝은 얼굴로 즐거워하는 결혼이민여성도 있었다.
또, 지난해와 올초에 결혼이민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속에 운영되었던 한국어 교실 초급과 중급과정을 6월 9일부터 3개월 동안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시작한다. 한국생활 적응과 결혼생활에 있어 무엇보다 언어소통은 필수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있어 한국어를 배우는 기회는 매우 중요하고 반가운 일이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우리사회가 다양화, 다문화 되어가면서 이들만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의 운영이 점차로 절실해 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봉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도봉구민으로서의 행복한 삶을 지원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