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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3회 경로당 순회 안마서비스, 이용료는 천원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지난해 12월부터 자치구 최초로 실시한 ‘경로당 순회 효도 안마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에 따르면 매주 월,수, 금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루 3시간 안마시술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역 내 46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총 550명의 어르신들에게 안마를 해드렸다.
이 서비스는 안마사자격증을 취득하고 전문안마직업훈련원의 추천을 받은 총 8명의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2인1조로 편성, 4개 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는 천원의 이용료를 내면 30분간 안마를 받을 수 있다.
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생산적 복지차원에서 시각장애인 안마사에게 일자리 제공, 어르신들에게는 건강과 효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구는 시각장애인 안마사에게 시간당 15,000원의 임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5천5백만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경로당 안마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마를 받은 하계2동 삼사경로당 이범선(77세) 할아버지는 “자식들보다 더 낫다며 시각장애를 가진 분들이 본인들도 힘들텐데 이렇게 안마를 해주어 너무 시원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안마 서비스를 원하는 경로당은 노인복지과(☎950-3516)로 신청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