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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계건강도시연맹 가입 3주년을 맞는 도봉구가 지역 내 어린이공원을 금연·금주 로하스공원으로 지정 선포했다.
지난 9일 창1동 은행나무어린이공원에서 최선길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로하스공원 지정 선포식을 가졌다.
로하스(LOHAS)는 건강과 지속가능함(지속성장성)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개인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웰빙이라면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와 후세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사회적 웰빙이 로하스이다.
구 관계자는 알코올이 약 60가지의 질병 및 손상을 초래하고, 우리나라 국민이 음주로 인한 비용추계는 14조 9천억원 정도이며, 흡연은 심혈관·호흡기 질환의 주요요인으로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의 30.75%가 흡연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간접흡연의 폐해로는 영아돌연사망증후군, 저출생체중, 어린이의 호흡기, 유아천식, 폐기능 저하 등이 있다.
선포식에서는 어린이 대표의 금연·금주 호소문 낭독과 공원 내 금주·금연 실천서약, 로하스공원 자원봉사대 위촉식이 개최됐다.
구청 관계자는 “어른들이 후세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주는 본보기로 개인의 건강을 위한 금연·금주가 아닌 사회적 건강과 사회적 건강을 물려주는 ‘금주·금연 로하스공원’ 지정을 통해 세대간의 사랑을 실천하는 분위기 확산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