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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제203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2013년 구정방향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교육·복지예산에 중점 반영, 건강과 의료서비스 향상도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013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4,883여억 원, 특별회계 150여억 원 등 총 5,033여억 원으로 확정해 노원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688억 원(15.8%)이 증액 편성된 것으로 일반회계는 660억 원, 특별회계는 28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구는 내년도 예산안을 "교육 공동체로 만들기 위한 마을이 학교다"를 본격적으로 만들어 가는 사업에 우선순위를 뒀다.
아이들이 마음껏 다닐 수 있는 공간 조성 사업과 학교 경비 지원 및 시설 개선 공사, 주 5일 수업에 따른 주말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친환경 무상 급식 확대 등의 학교지원사업 등에 126억 3천 5백만 원을 반영해 교육도시 노원의 면모를 갖췄다.
사회복지분야는 저소득층 생계 및 주거급여 등 780억 4백만 원과 틈새계층 및 국가유공자 지원, 장애인 복지 등 취약계층 지원에 249억 2천 8백만 원, 출산 장려 지원과 영․유아 육성 등을 위한 보육․여성복지 분야에 1,022억 5천 9백만 원를 편성했다.
또 청소년 학업 중단 예방 프로젝트인 대안학교와 드림스타트 사업 등 청소년 보호육성 분야에 72억 2천백만원을 반영했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 확대와 공릉 노인복지 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위한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545억 3천 1백만 원과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29억 3천 1백만 원 등 사회복지분야에 총 2,703억 5천 3백만 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499억 원(22.6%)증가한 것으로 복지예산이 증가하게 된 것은 국가가 비용 일부를 부담하고 지자체가 나머지를 부담하는 국가보조 사업비의 증가 등 '매칭 복지사업'의 증가가 꼽힌다.
또 자살예방사업과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 운영, 산모 건강관리, 병·의원 예방 접종 지원 등 지역 주민의 질병예방 및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보건의료 분야에 134억 1천 1백만 원을 반영해 지역보건 의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Å체육분야로 월계동 제2구민체육센터 건립과 구립도서관·작은 도서관 운영, 북 카페 설치, 문화예술회관Å어울림극장 운영 등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등으로 90억 9천 7백만 원을 편성해 문화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문화 도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공원녹지 분야로 노원에코센터 운영, 목재 펠릿보일러 보급 확대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사업 등 147억 9천 7백만 원을 제출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복지도시 노원의 기반을 마련했다.
산업․중소기업 분야로 협동조합 방식의 사회적 기업 육성과 시니어 비즈플라자 지원 등 일자리 창출 사업, 생활임금제 및 노동 복지센터 운영 등 13억4천만 원을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지역 개발 분야로 중랑천·당현천 등 하천관리, 공동주택 지원, 간판개선사업 등을 위해 49억 2천 8백만 원을 편성됐다.
이번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내달 17일부터 20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거쳐 다음달 21일 본회의에서 심의·확정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개청 이래 최초로 예산 규모가 5,000억원이 넘었으나 증가한 예산의 대부분은 매칭사업으로 인한 국가보조사업비 등이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고려해 2013년도 세출예산을 저소득층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예산안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