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언어교육원에서 개최되는 도봉구 어린이영어캠프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에서 덕성여대 지은희 총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2월 23일 오후 3시, 덕성여대 언어교육원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2009년 1월5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쉬는 날 없이 진행될 도봉구 어린이 120여명의 영어캠프를 위하여 학부모들을 모시고 교육 설명회가 있었다. 이 모임에는 도봉구청에서 최선길 구청장과 관계부처 직원들이 덕성여대에서 지은희 총장과 언어교육원 관계자들이 나와 도봉구청이 위탁하고 덕성여대가 가르칠 영어캠프에 대한 비전, 전문교육 과정의 특성에 대한 설명과 자녀들의 학습 지도를 위한 안내가 있었다.
최선길 구청장은 도봉구가 교육부문에 집중투자를 하여 2008년도 14억 하던 것을 55억으로 확충하고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명문 학원을 계속 유치할 것과 명문고에 대한 지원, 육성을 약속했다. 이번 영어캠프는 도봉구가 비용의 50%를 대고 학부모가 나머지를 부담하는 형식으로 하되 도봉구가 교육 특구로 가는 성공적인 첫 투자의 시범 사례를 만들 것이라 했다.
지은희 덕성여대 총장은 자신의 딸도 중학 때 영어새벽반에 6개월 열심히 나가 훗날 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미국에 유학을 갈 수 있는 자산을 만든 경험이 있다면서 방학 동안 3주간 영어를 쓰는 현지인에게서 말하기 중심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경험이고 재산이 될 것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하며 함께 기대하고 좋은 준비를 시키자고 안내하였다. 특히 현지 선생님들뿐 아니라 보조 한국인 영어 선생님들과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들까지 영어에 있어서는 모두 검증된 교육과정이므로 믿고 맡길 수 있다고 소개하고 학교의 시설도 첨단의 장비와 시스템으로 훌륭하다고 자랑하였다.
이어서 김문규 언어교육원장이 나와 영어로 인사말을 한 뒤 현지인들과의 문화체험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재미있고 확실한 영어공부가 될 수 있는지 알려주었다. 그는 이제는 비싼 경비 들여가며 해외로 자녀를 보내지 않아도 될 만큼 많은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 과정은 학부모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자녀들의 공부 내용과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3주간의 교육성과도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알 수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미국 mit대학에서 사용하는 말하기 테스트와 필답고사를 거쳐서 수준별로 반 편성을 하게 되며 학년별로 배치하되 15명 한 반으로 구성된다. 현지인 교수는 12명이고 영국, 호주, 미국, 캐나다 사람으로 섞여 있다고 한다. 수업은 아침 8시 40분부터 오후 1시 반까지인데 점심시간도 수업의 연장으로 선생님들과 함께 한다. 학교 측은 1월16일과 23일에는 학생들의 영어 작품 발표회를 하게 되는데 “학부모님들이 와서 보시면 아마도 감탄을 할 성과와 보람을 느끼실 것”이라고 했다.
설명회가 끝나고 학부모들은 학교의 안내를 따라 학생들이 공부하게 될 교실과 수업 장소를 둘러보며 각종 장비와 시스템을 보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