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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톤 저준위 폐아스콘은 현장소에 당분간 보관
지난해 11월 월계동에서 발견되어 긴급 철거한 방사능 오염 폐아스콘이 발생 1년 만에 경주방사성폐기물장으로 이송된다.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최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처분을 의뢰한 노원구 폐아스콘 방사성폐기물을 7일부터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에 반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주방폐창으로 가는 방사능 오염 폐아스콘은 478톤으로 200ℓ 1115드럼 분량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이달 7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경주로 이송하기 시작했다”며 “11월 말까지 방사능 오염 폐아스콘 이송이 완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나머지 308톤은 폐기물관리법 개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노원구에 남게 될 전망이다.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1g 당 10 Bq(베크렐) 이상의 세슘을 포함해 방사성 폐기물로 분류된 폐아스콘은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으로 보내고, 1g 당 10 Bq(베크렐) 미만에 대해서는 별도 처리방안이 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구는 환경부에 폐기물관리법 법령 해석을 요청하는 해 놓은 상태다.
우선 308톤에 대해서는 현 보관창고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별도 펜스를 설치하고 환경부의 법령 해석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만약 폐기물관리법 개정이 필요한 경우라면 장기간 보관이 불가피하게 될 수도 있다.
구 관계자는 “송파구에서도 1g 당 10 Bq(베크렐) 미만 아스콘이 발견돼 철거했으나 별도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