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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행복한 미소를 지을 때까지
- 2012년 직원 친절도 평가 메트로 전체에서 2위차지
창동역은 4호선과 1호선의 환승역으로 많은 승객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주변에는 도봉경찰서와 북부고육청, 노원세무서 등 관공서와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 주거시설, 교육, 문화시설이 두루 갖춰진 서울 동북부의 허브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김대호 역장은 “많은 고객들이 오고 가는 곳이라 고객들이 기분 좋은 미소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하루 평균 승하차인원이 69천명이나 되기 때문에 친절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고객들이 오고 가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도 어느 역에 빠지지 않는다. 역사내에서 도봉구 보건소와, 도봉구 치매지원센터, 도봉알코올상담센터와 연계한 건강상담을 매월 1회씩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북부고용센터의 도움을 받아 한달에 2번 직업상담을 실시해 지하철을 오고 가는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한국마사회 창동지점과 MOU를 체결해서 역사환경개선을 위해서도 서로 적극협조하기로 하고, 화분등을 지원받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창동역은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데에 비해 역사하부의 경관이 열악하다. 어두컴컴하고 많은 노점상들이 모여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민원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고 한다. 역사는 메트로의 소유지만 역사하부는 서울시의 소유이기 때문에 역자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는데 이동진 구청장이 관심을 가지고 서울시에 제안, 역사하부 경관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일단 주변의 포장마차를 이동시키고, 주민들의 만남의 공간 조성 사업을 11월 22일 시작하여 내년 5월에는 밝고 쾌적한 역사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고객이 행복한 미소를 지을 때까지 친절로 서비스를 하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는 역사에 맞게 창동역은 직원 친절도 평가에서 메트로 전체 중 2위를 차지했다. 시설면에서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 때문에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한다. 이 평가는 서울메트로 내부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와 행자부 등 전체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대호 역장은 “역내의 안전사고에 대해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이트를 거의 비우지 않고 안내업무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그 결과 부정승차 단속 실적에서도 서울메트로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고객과 함께 미소 짓는 창동역으로 오늘도 달리고 있다.
윤은자 기자 yej388@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