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현재 진행 중인 도로건설사업 37건 중 17건에서 공기연장으로 인한 사업비가 2,720억9,600만원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 김춘수 위원장(새누리당, 영등포3)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평균 공기연장은 2년2개월로 나타났으며 2년 이상 공기 연장된 사업은 11건이고 강남순환 도시고속 도로건설(8공구)사업의 경우 당초 준공기한이 2008년 4월 2일에서 2014년 5월 30일로 연장됨에 따라 공기연장 일수는 최대 6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남순환 도시고속 도로건설(8공구)사업은 공기연장으로 인해 사업비가 최초계약금액 1,369억원에서 2,138억9,900만원으로 증액됨에 따라 56%가 증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김춘수 위원장은 “전체 SOC현장 중에서 3분의 2는 예산부족으로 공기연장이 발생하고 매년 공기연장에 따라 수천억원의 추가 공사비가 발생한다”며 “경기회복을 시차 없이 지원하고 예산낭비를 방지하려면 원칙적으로 사업이 조기완공 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