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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부녀회원 등 250여명 참여해 총 4천여포기 김장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
한국인들에게 김장은 겨울을 대비하는 시작이기도 하지만 올해는 무심한 자연 탓에 배추가격이 상승해 어려운 이웃들에겐 김장하기가 부담스러운 실정이다. 강북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오는 11월 13일(화)과 14일(수) 이틀간 강북문화예술회관 앞 광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실시한다.
매년 열려오는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원 200명,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 30명, 새마을문고회원 20명 등 25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김장김치 4,000여포기를 담글 예정이다. 이틀 동안 실시되는 김장 담그기 행사는 13일(화) 오전 김장재료를 실은 트럭이 강북문화예술회관 광장에 도착하는 대로 최정자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부녀회원들은 배추 속에 넣을 무와 양념을 씻어서 썰어 놓고 김장에 필요한 기타재료를 준비하게 된다. 본격적인 김장은 14일(수)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회원들은 전날 준비한 양념 속을 버무려 배추에 넣고 담근 김치를 전용용기에 담는다.
이어 오후 4시 김장 담그기가 끝나면 포장된 김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무의탁노인 등 저소득 가정 1,500세대와 관내 복지시설 2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구에서는 김치를 전달받는 가정의 상당수가 독거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이 많은 점을 고려해 관내 13개동 행정차량을 이용해 각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전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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