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강산’, ‘칠갑산’ 등 흘러간 옛 노래부터‘Nasarino’, ‘Don't forget to remember’등 외국곡까지 12곡 연주
나이를 뛰어 넘은 땀과 열정의 무대! 강북구립 실버악단이 강북구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11월 9일(금) 오후 7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2 강북구립 실버악단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강북구립 실버악단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여가활동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건전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9년 창단한 단체로, 그동안 지역 내 복지회관, 노인회관, 경로당 등지에서 음악을 통한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이번 연주회는 어르신들이 수많은 연습과 공연을 통해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지역주민들에게 선보이고 음악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문화를 함께 향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공연에는 임선명 단장을 비롯한 단원 11명과 객원연주자 4명 총 15명이 참여한다.
이날 연주회에서 실버악단 단원들은 ‘아름다운 강산(신중현)’, ‘물새우는 강언덕(박시춘)’, ‘님(김정호)’, ‘칠갑산(조운파)’, ‘연인들의 이야기(계동균)’ 등 어르신들의 귀에 친숙한 흘러간 옛 노래에서부터 ‘Nasarino’, ‘Don't forget to remember’, ‘Historia De Un Amor’ 등 외국곡에 이르기까지 총 12곡의 연주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연주회 중간에는 축하공연으로 국민생활체육 강북구 스포츠댄스 연합회 소속 댄스팀의 스포츠댄스공연과 함께 가야금 명창 오수빈씨의 퓨전국악공연이 열려 객석을 더 한층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주회는 80분간 실시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구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구립실버악단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의 장이 되는 동시에 무료공연 등을 통해 어르신들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문화체육과(☎.901-6205)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