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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현초등학교는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독서놀이 한마당’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그 중 17일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서 학교 정보체육관에서 ‘책 나눔 장터’를 열었다.
‘책 나눔 장터’는 자신이 읽었던 책을 서로 나누어 읽으면서 생각을 공감하며 책읽기를 생활화하고자하는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각 반 명예사서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학부모 2명 이상이 도와서 책 나눔 장터는 원활하게 진행된 이 날 행사는 9시부터 1,2학년이 50분 3,4학년이 50분, 5,6학년이 50분 단위로 이루어졌다. 담임선생님은 책을 기증한 어린이들에게 책 두 권당 쿠폰 한 장씩을 미리 주도록 해서 학생들이 행사 당일 그 쿠폰을 가지고 학생들이 한 장 당 책 한 권을 구입해서 가져가도록 했다. 행사 후 남는 책은 학교 문고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5학년 주승현 학생의 어머니인 이정형 명예사서는 “처음에는 엄마들이 힘겹게 생각했는데 해마다 보완해서 행사를 계속 하다 보니 다른 학교도 본받아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생님이 장래 희망인 이채영(4학년5반)학생은 평소 책을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인데 오늘 장터에 있는 책들을 보니 자신이 원하는 책들이 많이 있어서 좋다고 했다. “나는 1,2학년 때 읽은 그림책을 들고 왔고 6학년 창작동화책을 골랐어요.”라고 말했다. 3학년 4반 담임인 안경희 선생님은 “학급문고를 우리 반이 가장 많이 냈는데 행사 내용도 좋고 학생들에게 책 읽는 것이 습관이 되는 좋은 행사이다. 평상시 아이들에게 독서를 많이 권장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읽어주려고 책도 산다. 기본적으로 학생들이 습관이 많이 되어 있어서 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이 ‘독서놀이 한 마당’은 서울당현초등학교의 자랑거리 중 하나로 당현초등학교는 이미 북부교육지원청으로부터 작년에 독서교육 최우수 학교로 수상을 했다. 당현초 서금화 교감은 “우리 학교는 장서 수도 많고 이용률도 높다. 각 독서활동을 아이들도 잘 이용한다”며 흐뭇해했다.
장문기 기자(boribluej@gmail.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