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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6일 이른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미아역 대합실에서 구세군 합동으로 불우이웃돕기 큰 바자회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가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구세군 종합사회복지관과 미아역이 MOU를 맺었기 때문이다.
바자회에는 1000원짜리 물품부터 4만원의 고가품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선보였다. 이번 행사 물품의 특징은 신상품들을 각계각층에서 협찬 받은 것으로 어린이 신발부터 다양한 옷 등을 판매되었는데 미아역을 이용하는 많은 이웃들이 역사 내 바자회장을 찾았다. 주민 다수는 강북구 지역의 불우이웃돕기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저렴한 새 물건을 많이 찾을 수 있는 기회라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행사의 수익은 상반기에 있었던 수익 450만원을 넘는 600만원으로 예상되는데 미아역 주변의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김주식 미아역 역장은 “오전부터 오늘 비번자들이 나와서 물품 이동 등에 힘을 보탰다. 서울메트로가 서울시민을 수송하는 역할 뿐 아니라 사회공헌사업에 많은 이바지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공공기관이 협조하는 바자회가 주민들에게 나쁘게 인식될까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 이번 행사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사랑의 손길로 도움 받을 이들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한 김 역장은 내년에는 더 나은 행사로 만드는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하루 37000명의 수송인원으로 추산되는 미아역에 김 역장은 올해 4월1일부로 미아역장으로 부임하여 사회 공헌에 의지를 보였다. 미아역에는 노인과 장애인 유동 인구가 많은데 직원들이 도움을 요청받으면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미아역에서는 그 동안 계속해서 보건소 건강검진, 취업상담, 노인치매 예방사업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장문기 기자(boribluej@gmail.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