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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내가 지킨다!!
- 도봉구, 주민과 마을안전망 구축사업 협약식 가져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역시 그 지역의 주민이다. 그 지역의 문제가 무엇인지, 가장 취약한 지역이 어디인지, 어떻게 안전망을 구축할 것인지에 대해 가장 고민이 많은 사람도 당연히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8일 오전 10시 도봉구청 16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마을안전망 구축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생활안전거버넌스 관련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협약식 및 교육에는 6개동 생활안전거버넌스 대표 및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동진 구청장은 “지자체 주도로 재난관리 및 예방을 하던 시대에서 탈피, 점차 지역 재난관련 단체 및 주민 등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마을 안전망 사업을 추진하는 생활안전거버넌스 회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마을 안전망 사업이 동별로 좋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2동 생활안전거버넌스 최병구 대표는 “이번 마을안전망 구축사업 추진을 통해 주위에 안전의식을 확산하고 주민들 간의 지속적인 소통이 가능한 마을공동체가 복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한 교육에서는 충북대학교 류희인 교수가 강의를 펼쳤다. 류 교수는 마을 안전망 사업에 있어 생활안전거버넌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별 생활안전거버넌스 회원들이 이번에 선정된 7개 사업을 잘 추진하여 안전한 마을을 만들어 줄 것”을 역설하였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마을안전망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마을안전망 구축사업은 주민들이 공동으로 직면하는 범죄, 재난 등의 예방과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사업 추진의 주체가 되어 안전한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을 뜻한다. 구는 지난 8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마을안전망 구축사업 심사에서 총 7개의 사업이 선정,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사업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참고로 서울시에서 최종 선정한 사업은 총 33개.
도봉구의 지원대상 사업으로는 ▲저소득 계층 방범창 지원 및 범죄없는 마을만들기(창2동 생활안전거버넌스) ▲취약계층(독거노인, 장애인)과 관계맺기(도봉2동) ▲우범지대 범죄예방활동 강화(방학2동) ▲발바닥공원 내 야간 청소년 선도 및 치안방범 순찰(방학3동) 등이 있다. 구는 이들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동별 거버넌스 활동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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