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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3종교연합은 10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강북구 인수동 소재)에서 ‘제13회 난치병 어린이돕기 종교연합 사랑의 大바자회’를 개최한다.
난치병 어린이돕기 종교연합바자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송암교회(담임목사 김정곤), 천주교 서울대교구 수유1동 성당(주임신부 이기양), 대한불교조계종 화계사(주지스님 수암) 등 강북구 3종교연합이 공동주최하는 것으로, 해마다 바자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으로 병마로 고통 받고 있는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바자회 개최 통해 수익금 전액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달 예정
13일(토)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열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바자회엔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각 종교단체 신도들이 정성껏 모은 기증물품과 일반 사업체의 후원 등을 통해 마련한 의류와 식료품, 생활용품, 지역 특산품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뿐 아니라 국수, 떡볶이, 전 등 먹을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오전 9시 40분 행사장 중앙무대에서 식전공연으로 열리는 강북문화원 휘모리 풍물단의 길거리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색소폰 연주, 퓨전국악공연, 경기민요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진행되고 최영철, 김용국, 최금실씨 등 인기가수의 화려한 축하공연과 함께 종교단체 별 초청가수들의 초청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바자회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과 당일 참여주민들의 성금, 그동안 종교단체 별로 모은 후원금과 티켓판매금은 모아서 11월 중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3종교연합에서는 지난해까지 총 218명의 난치병 어린이환자에게 6억 7천 7백여만 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3종교연합 관계자는 “이웃사랑을 위한 마음은 종교간 장벽도 훌쩍 뛰어 넘는다.”며 “바자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필요한 물건도 사고 즐거운 공연도 즐기시며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마음을 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종교연합바자회는 2000년에 다시 만난 육군 1군사령부의 군종신부와 군법사인 수유1동 성당 이종남 주임신부와 화계사 성광 주지스님이 다시 만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고 이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일을 함께 시작해보자’라는 목표에 공감했던 인근 송암교회 박승화 목사도 힘을 보태어 3종교가 연합하는 자선바자회행사로 발전하며 해마다 10월 꾸준히 개최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