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운영중인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 이웃돕기에 팔을 걷었다.
구에 따르면 구민회관에서 운영중인 노래교실 수강생들이 불우이웃을 돕기위해 1,092,000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월요반 생활노래교실 권지순 회장 등이 610,000원, 목요반 생활노래교실 기효순 총무 등이 482,000원 성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대부분은 50대 후반으로 본인들도 그리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용돈을 모아 성금으로 기부하게 되었다.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양강좌인 제4기 이화-노원여성아카데미 수강생 85명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797,400원을 모아 전달했다. 또 수강생 대표 연현숙씨는 소속단체(노원구 약사회)에 저소득층 가정 두세대를 연결하여 100만원의 지원금을 받도록 도왔다.
이 강좌 수료생들의 모임인 제2기 이화-노원아카데미 봉사단(회장;한영옥)에서는 천애재활원과 성모자애보육원에 20kg 백미 10포씩 총 20포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한편 월계1동 스포츠댄스,탁구,요가,국선도,하모니카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해 십시일반 모은 95만원을 「희망 2009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처럼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여가를 즐기면서 힘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구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너무 감사하다”며 “건전한 여가생활로 몸도 마음도 건강한 분들이라 마음씨도 고운 것 같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