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리기산에서 운행되는 산악열차 모습. 융프라워 산악열차는 일반적인 열차와 달리 열차 상단과 외벽이 유리로 되어 있어 승객들이 외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북한산 내 산악관광열차 조성 계획이 점차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 11월 19일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북한산관광타운 조성을 위한 국립공원 개발계획’ 용역보고와 함께 구체적인 실시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북한산 내에 산악관광열차 조성계획을 서울 메트로가 추진하고 있으며 용역결과에 따른 노선을 비교 검토한 뒤 시행키로 했다고 되어 있다.
이사업에는 750여억원이 소요된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구파발역~북한산국립공원~쌍문역 또는 망월사역으로 이어지는 북한산 산악열차를 구상 중이다.
서울 메트로는 북한산 주변 자치구와 협의중으로 산악열차가 설치되면 버스중심의 서울 강북지역교통문제가 개선되고 서울의 명소가 될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산악열차사업은 스위스의 융프라워와 같은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환경친화적 사업추진으로 환경파괴 논란을 불식시키고 1000만명으로 추산되는 등산 및 관광객을 흡수, 산악열차가 환경을 보존하는 순기능 측면이 강조되도록 할 방침이다.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확정된 경전철 방학역 연장사업과 북한산 국립공원 주변의 고도지구 완화, 도봉산 입구 관광호텔 건립사업과 함께 구체화 될 때 컬처노믹스(문화와 경제의 합성어)의 실험대, 그린피아 도봉의 새로운 가치가 비로소 인정받게 되며 서울시민 더 나아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봉구는 도봉산 관광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봉산역 옆 일대에 생태공원 조성과 함께 도봉산 입구 도봉천 내 수영장을 철거하고 생태하천을 복원한다. 또 도봉산길 입구~포돌이 광장 780m구간을 디자인 거리로 조성하고 도봉산역 주변에는 대규모 환승주차장이 만들어져 도봉산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돕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