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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을 존중해야 사회가 건강해져
- 노인의 날 맞아 삼계탕 대접한 ‘태원부페’
우리가 지금 이만큼 살아오게 된 데에는 지금의 어르신들의 땀과 노고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먹고 살기 바빠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일은 소흘해지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로효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노인의 날도 제정된 것.
매년 10월 2일이 노인의 날인데 막상 노인의 날을 기억하고 어르신을 섬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역 사회를 따스하게 만든 나눔을 실천한 이가 있어 소개한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창2동에 위치한 한 식당의 주인이 지난 2일 본인이 운영하는 가게 ‘태원부페’에서 지역 어르신 5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였다. 평소에도 어르신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하던 주인이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식당 주인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1년부터 두 달에 한 번씩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해 왔다. 뿐만 아니라 평소 어르신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1년 동안 식사 대접을 받으신 할아버지 한 분은 “사장님의 마음 씀씀이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고 전했다.
초안 구립 경로당 부회장님은 “이렇게 노인들을 생각해주는 젊은이들이 있어 살맛이 난다. 아름다운 사연을 많은 사람들과 나눔으로써 꼭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식당 주인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한편 식당 주인은 “무언가를 바라고 선행을 한 것이 아니라 자식 된 도리로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한 것”이라며 이름을 밝히기를 한사코 거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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