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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안준봉 교장이 취임 축하 화환대신 받은 쌀을 학교운영위 지역위원장인 상계10동 동장을 통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취임 선물로 화환이나 화분대신 쌀로 주세요”
지난 9월 1일자로 청원고 교장으로 부임한 안준봉 교장은 축하화환을 거절하고 쌀로 받아 지역의 불우이웃에 전달했다.
청원고 학생들이 지역의 독거노인 돕는 모임이 있어 교장으로서 이에 부응하기 위해 아러한 행사를 기회했다고 했다.
안 교장은 지역사회와 학교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학부모들이 내 아이보다 내 아이다니는 학교로 인식해 준다면 곧 지역사회에 우뚝서는 학교로 거듭게 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우선 학생들간의 우애와 정의감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체육교사와 함께 유도 등 무도를 가르치고, 교사와 학생간 멘티와 멘토를 맺어 학업과 인성교육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안 교장은 서울대를 많이 보내기 보다는 학생으로 가웃이 든든하게 할 것이라고 교육방향을 설명했다.
아직 학교가 문제 발생 후 어려움이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학교 정상화를 위해 교육방향과 철학이 맞는 교감도 초빙했다.
강석도 교감은 안 교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학교발전의 초석을 놓는데 저돌적이고 뚝심있는 교장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곽애심 운영위원장은 너무 열심이다. 쌀 나눔 행사는 남에게 보여주기 보다는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직접 학교 순찰을 돌정도로 열정적이라고 칭찬했다.
해동검도 8단의 무도인인 안교장의 뚝심과 학교 사랑,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학교발전을 이뤄 나가겠다는 포부가 학교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