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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노출 암종 타 지역과 비교할 때 차이 없어
월계동 주민 102명이 방사능 오염 아스팔트에 의한 피폭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수치는 서면조사에 의한 누적수치를 산술적으로 계산 한 것으로 다른 국가의 피폭 수준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서울시가 24일 월계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방사능 오염 아스팔트에 의한 방사능 역학조사 설명회에서 역학조사를 맡았던 조사팀의 결론이다.
조사팀은 월계역~인덕공고 구간과 흥화브라운빌 아파트 인근지역 주민 1천여명에 대해 해당 도로 이용 빈도와 통행소요시간, 해당년도 방사선량을 곱한 수치를 나이대별로 대비했다.
또한 해당지역에서 점포를 운영하거나 노점을 한 주민들에 대해서는 1일 근무시간, 연간 근무일수, 근뭄 년수, 해당년도 방사선량를 곱해 피폭량의 수치를 도출해 냈다.
이 결과 연간 1mSv이상 노출자는 87명이며, 총 누적 노출량 5mSv이상 노출자는 102명 정도라고 밝혔다.
이들은 문제지역 도로 주변 주민거주 주민에 대해서는 향후 추적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사팀은 도로에서 2m정도 떨어지면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점포에서 장사를 하더라도 어느 위치에서 주로 근무하는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일부 주민들은 방사능 오염 폐아스팔트에 따른 각종 보도가 이어지며 부동산 하락이 우려된다며 조용한 처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구청장은 방사능 위험 수치 상회하나 아주 위험도가 높은 것은 아니다며 위험 강조하면 집값 떨어진다고 방조하기 보다는 주민 위험 해소가 우선이므로 불안감 있다해도 명명백백히 주민에게 알리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내년에 주민들에 건강검진을 실시하기 위한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1일 방사능 노출 역학조사 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고 연간 방사선량은 0.51~0.69mSv로 평가되며 이는 연간 선량한도 1mSv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역학조사 결과는 주민이 매일 20회 또는 1시간씩 도로를 통행하거나 야외활동을 하는 것으로 가정했으며, 선량도도 도로에서 측정된 값 중 가장 높은 값을 적용하는 등 보수적인 조건하에서 평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1mSv를 초과하여 피폭된 것으로 보도 되었으나 이는 주민 설문조사에 따른 추정치이며 확정적인 결과치는 아니며 정확성에 신뢰를 부여하기가 다소 어렵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피폭량을 가지고 의미 있는 판단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보고서 내용에 대해서는 향후 각계 전문가의 검증을 거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 지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