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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중계근린공원 광장에서 9월 25일 10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6일까지 2일간 <굴러라 ! 감자원정대>가 운영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노원구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굴러라! 감자원정대>는 강원도와 노원구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 영세상인 들의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강원도 전통시장의 대표상품을 판매·홍보하고 강원도에서 생산한 다양한 농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노원구민들에게 선보인 행사였다.
이번 감자원정대는 사물놀이, 창타령 공연, 색소폰연주, 아리랑 경창, 투호놀이, 어린이 페이스페인팅, 상품권 추첨 이벤트 등 흥미로운 행사 또한 가득한 자리였다.
강원도의 다양한 상품 선보여
장터에는 도내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오징어순대, 컵 닭갈비, 닭 강정, 횡성한우 곰탕, 메밀전병, 메밀전, 산나물 장아찌 류, 젓갈류, 전통주, 건어물, 맷돌에 직접 간 녹두부침개 등 강원도의 맛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음은 물론, 전국 최고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횡성한우도 출품하여 도시민의 입맛을 돋우게 했다. 직접 생산한 단체들은 인삼제품, 참·들기름, 한과, 잡곡류, 감자, 옥수수, 호박, 더덕, 된장, 간장, 건나물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 더해서 시중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강원도 청정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하는 자리이자 강원도의 인심이 살아 있는 전통시장이 함께 참여하여 토속적인 상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해간다는 계획이다.
노원구에서 열리는 정례적 직거래 장터
재경 노원구 강원도민회 김진학 회장은 “청정 강원도에서 자란 농산물은 믿을 수 있으므로 이번 기회에 강원도의 인심과 청정성을 수도권 시민들이 많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틀간의 행사는 작년 12월 1일 강원도에서 노원구에 친환경 농산물을 우선 공급하며, 노원구에서는 추석 명절 전 정례적인 직거래 장터를 매년 열기로 하는 내용의 노원구와 강원도의 농·특산물 직거래 협약식의 결과이다.
개막식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성환 노원구청장, 재경 노원구 강원도민회 김진학 회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각 정당 노원구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장문기 기자(boriblue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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