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행복과 영유아의 꿈>을 키우고자 구민들의 오랜 소망을 담아 강북여성·보육정보센터가 건립되었다. 강북여성·보육정보센터는 어린이집과 보육교직원 및 관련 단체에게 필요한 보육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어린이집 지원과 영유아와 부모, 강북구민에게 다양한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육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영유아 위한 다양한 사업 전개해
최초 강북여성·보육정보센터(센터장 장경희)는 여성의 복지 향상과 보육서비스를 함께 증진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강북구가 129억(시비69억, 구비60억)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의 공간은 지난 3월 학교법인 한양학원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하면서 운영의 전문성을 높였다.
6월에 개관한 센터에는 영아와 유아가 각각 이용할 수 있는 놀이체험실과 시간제 보육실, 마루강당과 공연장, 어린이도서관,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나라, 육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육아카페와 교육실, 육아 고민을 의논할 수 있는 상담치료실 등이 들어서 있다.
놀이체험실에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흥미로운 교구들로 가득하고, 어린이도서관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책과 시청각 자료, 책상과 의자가 앙증맞게 구비되어 있으며 장난감 나라에는 장난감들이 깔끔하게 포장되어 대여를 하고 있다. 놀이체험실은 영유아 1인당 2천원의 이용요금을 내야하며 장난감나라와 어린이도서관은 연회비 1만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를 내면 장난감나라의 경우 1회 2개의 장난감을 14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마루강당 등의 시설도 점진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것에 더해 부모 및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문화 행사도 실시될 예정이다.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과 부모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향후 소규모 공연도 부모와 아이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센터는 장애아, 다문화 영유아 등의 취약 보육을 지원하기 위해 영유아 상담/치료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북구 여성 삶의 질이 높아져
강북여성․보육정보센터는 강북구의 지역사회 여성과 영유아 보육에 관한 관심으로 건립되어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학부모들이 요즘 들어 강북 사는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6월 개관 후 현재까지 약 만이천명이 이용하고 장난감나라, 어린이도서관에 약 880명의 회원이 가입되었으며 부모 관련 교육에 대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한다. 센터는 지역에서 혜택 받지 못한 이들이 혜택 받도록 하려고 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강북구 거주자 중 현재 회원 중 20%가 센터 이용 시 면제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한다. 센터장은 부모들이 바뀌어야 아이들이 바뀌기에 부모 교육을 많이 실시할 것이라고 하였다. 내년에는 부모들의 성원에 부응하고자 토요일에도 연장 운영 할 계획이다. 지역에 이런 센터가 들어서는 것이 행운이라고 말하는 센터장은 이용객 수에서 보듯이 이 분야의 수요가 그 동안 많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한다. 센터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의 욕구에 부응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센터를 운영하겠다” 고 말했다.
이곳은 강북문화예술회관의 옆에 있어서 강북구의 엄마들에게 접근성도 좋다. 수유역에서 하차하여 마을버스 강북1번을 타고 오면 된다.
장문기 기자(boriblue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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