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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개최된 제200회 임시회에서 이경철 의원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하고 있다.
2달여동안 파행을 겪은 노원구의회가 정상화 길에 접어 들었다.
노원구의회(의장 황동성)는 14일 제200회 임시회에서 제6대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과 함께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했다.
이날 회의에서 ▶운영위원장 정병옥 의원(민주통합당, 초선, 월계동) ▶행정재경위원장 임재혁 의원(새누리당, 2선, 공릉동) ▶보건복지위원장 김영순 의원(새누리당, 2선, 공릉동) ▶도시환경위원장 이한국(새누리당, 초선, 상계8Å10동)의원을 선출했다.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에 상임위원장 3석을 양보하면서 의회 정상화의 급물살을 타게 되었다.
그러나 민주당 후보끼리 맞붙은 운영위원장 선출은 2차 경선까지 가는 진통을 겪었다.
결과적으로 새누리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정병옥 의원이 선출되기는 했으나 민주통합당 내 열린당계와 구 민주계 사이에 내재된 반목이 심화될 수 있는 대목이다.
노원구의회는 상임위원장 선출에 이어 추석명절을 보낸 후 부위원장 선출 등 후속조치로 완전한 의회 정상화를 이룰 전망이다.
한편 새누리당 대표를 맡고 있는 원기복 전 의장은 임시회가 끝난 후 그동안의 관례였던 의장과 부의장 선출의 양당 분리 원칙을 저버린 의회 운영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을 표명했다.
원 대표는 의회 민주주의 우너칙에 위배 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주민들에게 자리싸움으로 비치는 모습이 바람직하지 않아 원구성에 동의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의종군하는 심정으로 의정활동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