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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재경위원장으로 선출된 임재혁 의원은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잘못된 일은 잘못된 일이고 구민들의 복리 증진과 집행부 감시 등 봉사를 해야 하는 입장으로서 의정활동이 장기간 표류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다. 누구의 잘못인지를 떠나 구민들은 열심히 활동하는 것을 바라고 구의원들을 선출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동안의 원 구성의 어려움을 나타냈다.
이어 상임위원회가 맡은 역할이 꽤 중요하다. 특히 하반기에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 심사 등 중요한 사항들이 많기 때문이라며 연말까지 위원회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임재혁 위원장은 위원장의 역할은 모든 회원들의 중재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회자로서 진행이 원활하게 돌아가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진한 부분을 보충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위원장도 개인적으로는 한 사람의 의원이지만 전체를 이끌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행정재경위는 노원구의 방대한 조직과 예산을 수립, 집행하는 것과 관련된 중요부서로서 지방자치의 근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예산을 수립하여 구의 일년 살림을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하는 지는 말하지 않아도 그 중요성을 누구나 안다.
전반기에 들었던 예산에 대한 강의가 도움이 되었다. 강의를 통해, 구의원들이 전문적이고 폭넓은 지식을 갖기 어려운데 전체적인 흐름을 보고 예산을 고민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은 주민의 혈세로 이루어진 예산이기 때문에 헛되이 쓸 수 없다라는 것이다. 돈에 결부된 것은 어떤 것 하나라도 함부로 쓸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적재, 적소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큰 틀에서의 원칙이라고 한다.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일일이 보고하기도 어렵고, 주민들도 꼼꼼히 따져보기도 어렵다. 그러나 말 그대로 지방자치 시대다.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은 드러나지 않아도 누군가 주도하고 노력하기 때문에 이루어진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항상 애정을 가지고 바라봐주시길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