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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립여성합창단(지휘자 이민영)이 지난 9월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된 제9회 전국 거제합창경연대회에서 금상인 동백상을 수상했다.
거제전국합장대회는 국내 정상급 합창제로, 작년 KBS남격합창단의 참가로 일반에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총상금 3200만원을 내건 금번 대회에서 합창단은 국내 최고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는 유수한 합창단들을 모두 제치고, 금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난해 휘센전국합창대회 최우수상 수상, 올해 7월 울산전국합창대회에서도 은상을 수상한 바 있는 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다른 여성합창단은 물론이고 남성합창단, 혼성합창단까지 압도하는 최고수준의 기량을 자랑했다.
이번 대회 출품 레파토리 두 곡 중 국내곡 입맞춤에서는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화음과 선율을 담은 작곡자 의도를 십분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외국곡 Puisque tout passe에서는 난해한 현대음악의 파격적인 곡 진행과 테크니컬한 고난이도 악보를 완벽하게 소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에 대해 박영자 회장은 구청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특히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문화 예술에 대한 소신과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했다. 또한 지휘자의 역량을 꼽았다. 올해 새로 부임한 이민영 지휘자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프로합창단 수준의 팀들과 경연하여 이길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한 뼈를 깎는 연습과 지칠 틈 없는 집중력을 단원들에게 가르치고 지도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대상 부럽지 않은 금상이다. 바깥 일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 단원들이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연습에 임하고 최선을 다했다며 열심히 해 준 단원과 지휘자에게 감사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