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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는 21일(금) 하루 동안 구청 앞 진입로부터 디자인 거리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운영했다. 이 행사는 2012년 녹색교통주간(9.17일~22일) 및 승용차 없는 날(9.22일)을 맞아 실시한 것이다.
대기오염 등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
실시 이유는 <대중교통을 이용합시다>라는 주제로 자동차로 인해 발생하는 대기오염, 교통 혼잡, 에너지 낭비 등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고,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는 공감대를 확산해 대중교통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인 21일(금)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된 구청 앞 진입로부터 디자인 거리 구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긴급차량을 제외한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었다. 구청 마당에서 손녀와 쉬고 있던 한 할머니는 이런 행사도 있어야 매연이 얼마나 안 좋은지 알게 된다며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이날 구에서는 해당구간의 접근도로 및 외곽지역에 통제·우회안내 입간판 등을 설치하고 강북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교통경찰관을 배치해 행사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였다.
행사구간 알뜰 도서 교환전 등 개최
아울러 행사구간엔 새마을문고 강북구지부와 공동으로 알뜰 도서 교환전을 개최해 주민들이 헌책 및 교과서 등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였을 뿐 아니라 홍보부스를 설치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승용차요일제 홍보 및 현장접수를 받았다.
2009년부터는 전국주요도시로 확대해 실시된 <승용차 없는 날>에 대해 구 자치행정과 담당자는 “우리나라에서도 대기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환경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날 하루만큼은 가급적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환경도 살리고 에너지 절약운동에도 동참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구민들이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