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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발걸음 빨라져
10일·11일 양일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실시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와 강북마을모임(집행위원장 이상훈)이 민관협력으로 공동주최하는 <강북마을공동체 한마음 워크숍 교육>이 10일(월)과 11일(화) 이틀에 걸쳐 수안보연수원 및 수원시 행궁동 마을에서 실시하였다.
마을활동가와 공무원 함께 소통교육
이번 교육은 마을공동체 회복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마을이끄미와 마을활동가 및 관련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함으로써 마을공동체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도한 2013년도 사업추진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구는 이번 교육이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이 되도록 행사기획 시작부터 일정과 교육내용, 진행방법 등을 강북마을모임과 협의해 준비해 왔다. 특히 <마을공동체 만들기 1동 1단체 결연>에 참여하고 있는 풀뿌리시민단체들을 교육에 초빙, 단체들 상호간의 노하우도 교환하였다.
교육에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마을이끄미 97명과 마을활동가 18명, 구청 공무원 등 135명이 참석하였다.
강북마을 활성화 위한 사례중심교육
행사 첫째 날인 10일(월) 참가자들은 충북 충주시 수안보연수원으로 이동해 오후 1시부터 <마을공동체 회복사업>을 주제로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에는 이상훈(강북마을모임 운영위원장), 허정숙(강북교육지원센터 대표), 이동규(열린사회시민연합 북부시민회 사무국장)씨가 강사로 나와 <마을의 패러다임 및 마을소개>, <강북마을 이야기>, <미아동과 열린시민사회의 활동 사례>를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후에는 마을활동가, 마을이끄미 등을 중심으로 분임조를 편성,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조별로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분임토의를 실시할 계획하였다.
둘째 날인 11일(화)엔 경기도 수원시로 이동, 화성 복원과 문화재 보호정책 실시로 낙후된 주거형태의 행궁동 지역을 주민과 함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마을로 만들어 가고 있는 수원 행궁동마을을 탐방한다.
참가자들은 행궁동마을 탐방에서 낙후된 거리를 서각공예, 칠보공예, 입화공예 등 공예품들이 가득한 문화예술 거리로 변모시킨 <행궁길 공방거리>, 삭막한 골목길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넣어 관광명소로 탈바꿈한 <북수동 벽화골목>, <재래시장> 등을 살펴보며 마을공동체사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일반주택 많은 특성이 마을공동체에 유리
구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강북구는 아파트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의 타자치구와 달리 일반주택이 70%를 차지해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는 장점이 많은 곳.”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마을공동체사업의 취지를 적극 홍보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을모델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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