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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깍지 낀 손으로 나누고 보태다
7일 <참 아름다운 벼룩시장> 개장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민간자원봉사단 실무협의회는 9월 7일 오전 11시 <참 아름다운 벼룩시장>을 도봉구청 앞 광장에서 개장했다.
힘을 보태 아름답고
민간자원봉사단 실무협의회 회원들은 상품판매, 다양한 공연, 친환경 EM, 먹을거리 행사 등을 주도하였다.(이번 벼룩시장은 지난 7월 구성된 도봉구 민간자원봉사단 실무협의회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자원봉사 시범사업이다.) 또한 대형유통점들도 참여해 신상품을 염가로 판매하였다. 덕분에 알뜰주부들이 이른 시간부터 모여들어 성황리에 행사가 치러졌다.
자원봉사자의 힘이 복지공동체의 초석
도봉구 민간자원봉사단 실무 협의회의 김정태 대표는 실무경과보고를 통해서 “행사준비에 각 민간봉사단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도봉자원봉사의 큰 미래를 내다보게 되었다.”며 “벼룩시장 행사수익금은 저소득 어르신들 지원과 연말 저소득 주민 연탄 배달 자원봉사에 사용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서 “실무협의체를 만들어서 벼룩시장 행사에 참여한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공적 부조를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 마을에서 보듬어 안는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봉구가 따뜻한 복지공동체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하였다.
다양한 참여단체들
벼룩시장에서 판매할 물건을 모으는 일에는 샤프론 봉사단이 앞장섰다. 늘푸른나무 자원봉사단은 재능 기부를 통해 행사 사회, 공연행사 기획 등을 도맡았다. 먹을거리 코너는 행복나눔요리봉사단과 창2동 주민참여봉사단이 책임졌다. 도봉 국학평화봉사단은 친환경 EM액 제조 시연하였다. 페트병에 쌀뜨물을 가져오는 주민에게 친환경세제액(EM활성액)을 무료로 만들어주었다. 아울러 아파트 봉사단의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시현행사 등 다양한 봉사행사도 함께 진행하였다.
바자회 행사에는 이마트 창동점과 롯데마트 도봉점에서 각각 봉사단이 나와 신상품 파격 세일을 실시하였다. 하나로 클럽 창동점, 홈플러스 방학점에서도 다양하고 저렴한 물건을 지원, 행사당일 파격가로 판매했다.
개장식의 주요 내빈으로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유경희 새누리당 위원장, 이병숙 구의장 및 도봉구의회 의원들, 유인태 국회의원의 부인도 참석하였다. 사회자는 참석하지 못한 인재근 의원과 유인태 의원이 전한 메시지를 대신 읽었다.
<<도봉구 민간자원봉사단 실무협의회는 도봉구 지역 22개의 자원봉사 민간단체가 모여 결성하였다. 이들은 정보교류를 통해 효율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그간 3차례의 자체 회의를 열며 시장운영과 수익금 활용, 역할 분담 등의 실천적 방법과 지역사회의 협조를 얻는 방법 등을 모색하였다.>>
장문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