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2009년 1월 1일부터 월계동 동(洞) 경계를 조정하여 현재 4개동이던 것을 3개동으로 줄이고, 중계2동과 중계3동은 통합하기로 했다.
이번 월계동 통폐합의 특징은 행정동간 단순 통폐합이 아니라 1호선 전철과 경춘선 선로 등에 의해 불합리하게 이루어져있던 동경계를 현실에 맞게 다시 조정한 것이다.
이번 조정으로 월계1동 인구는 18,717명에서 23,629명으로, 월계2동은 28,047명에서 33,481명으로, 월계3동은 27,611명에서 37,798명으로 각각 조정되었다. 중계2․3동은 통폐합으로 인구가 43,251명으로 늘어났다.
월계4동은 폐지 후 신축하여 지역 주민을 위한 보건․문화 센터로 바꾸기로 했고, 중계3동은 철거하여 중계2․3동 청사를 신축할 때까지 구민회관내 중계2동 사무실을 당분간 사용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해 3개동을 통폐합한 데 이어 올해 2개동을 통폐합하여 현재 21개동이던 것이 19개동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구에서는 폐지 동인 월계4동과 신축하여 통합청사로 활용될 중계3동에는 주민 불편이 없도록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하고 사회복지 관련 현장민원실을 설치한다.
이번 통폐합은 서울시 계획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게 되었으며 각종 민원처리의 전국 on-line화에 의한 광역처리가 가능하고, 복지 및 문화행정 수요의 양적증가 및 질적 변화추세에 맞춰 기능적 통합을 통해 행정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조례공포 등 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통폐합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무인발급기 등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