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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노원은 아파트가 많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서울에서 공기질이 나쁘다는 인식이 있었다. 그런데 공장도 없고, 산이 많은데 왜 공기가 나쁘지? 정말 그런가?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서울시 환경자동측정망 자료를 분석 한 결과 최근 2년간 노원구 지역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측정되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노원구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그래프 참조)는 1999년부터 서울시 평균오염도 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2003년부터 점차 미세먼지 농도가 감소되어 최근 2년간의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에서 가장 낮은 측정치인 54~56㎍/㎥(서울시 평균 : 60~61㎍/㎥)를 기록 하였다.
또한 2008년 9월말 지하철 7호선(수락산~태릉역)의 스크린도어 완공 후 지하역사 승강장의 실내공기를 모니터 한 결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스크린도어 가동 전 111㎍/㎥에서 가동 후 64㎍/㎥로 42%나 감소되었다고 밝혔다.
구는 그동안 대기오염을 저감하기 위하여 관내에 압축천연가스(CNG) 충전소 2개소를 설치하여 매연이 발생하는 버스의 연료를 천연가스로 교체하여 운행하였다. 또 중유(B-C유) 사용 아파트 보일러 3개소를 청정연료(LNG)로 전환 하였으며, 도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하여 매일 31.3㎞에 달하는 도로를 물청소 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구는 서울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대기질 개선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2007년, 2008년) 모범구로 선정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노원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공원이 많은 지역 중 하나”라며 “이번 결과가 그동안 잘못된 인식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경유사용 차량의 저공해화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장 쾌적한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