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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민선5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지역언론사를 초청해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되돌아 보고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구정 운영방향에 대해 밝혔다.
◆ 민선5기 취임 2주년을 맞는 소감은?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2년 지났다. 무엇 했냐하면 딱히 이것 했다 내놓기는 이르지만 도봉구정의 방향을 설정한 시기이다. 작은 일들이지만 나름대로 눈에 보이는 성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 도봉구 미래, 변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들에 대해 나름대로 방향 잡고 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민선5기 들어 지방재정이 매우 취약한 그런 상황을 맞이해 하고자 하는 일들, 의욕은 많지만 실제로 재정상황상 추진하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이 있다. 그런 재정적 어려움은 객관적 조건이고 그런 조건 속에서 좋은 행정서비스, 도봉구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데 남은 기간 동안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 아레나 공연장 관심 많았다. 구상과 방향에 대해
어제 예상외로 상당히 많이 왔다. 지역주민 외에도 문화계 인사들도 많은 참석을 한 것은 관심 높은 것 방증이라고 생각한다. 주민들 역시 토론 시간이 길어져 중간에 나가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상당히 관심을 보이며 끝까지 남아 있었다. 아레나 공연장은 기본적으로 민간투자 사업이다. 도봉구 역할은 서울시 설득해 현재 유치하고자 하는 곳의 창동 환승주차장에 아레나공연장이 건립될 수 있는 용도의 부지로 서울시가 도시계획을 변경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현실적인 과제이다.
서울시는 내년 4월까지 2030도시기본계획 수정을 위해 시정개발연구원 용역 실시 중이다 이것은 서울시가 큰 틀에서 도시계획 기본을 설정하는 것으로 그것에 따른 하위계획으로 생활권 도시계획으로 구상하고 있으며 동북4구를 시범적으로 맨 먼저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동북4구의 의견을 생활권 도시계획에 반영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이와 관련 아레나공연건립 문제는 동북4구협의 매우 중요 의제로 설정되어 있어서 아레나공연장이 들어설 수 있도록 서울시도시계획에 반영하는 것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민자사업이기 때문에 민간자본이 관심을 가져야 하나 다행히도 창동지역은 민간자본의 투자희망처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런 점에서 매우 희망적이다. 우리 도봉구와 아 공과 경쟁하는 곳은 강서 마곡, 고양시 한류단지 희망하나 부지 여건상 투자의욕 가진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다. 도봉구만이 유일하다. 실제로 주식회사 서울아레나라는 특수 법인을 이미 설립해 서울시에 아레나공연장 건립을 위한 제안서를 작성하는 과정에 있다는 것은 매우 창동지역이 아레나공연장 건립 대상지로서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박원순 시장과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박 시장은 아레나공연장과 노원구의 창동차량기지를 포함한 동북4구의 발전방향을 검토해 의견을 제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토론회 과정에서 도출된 전문가, 주민, 시민사회단체 의견을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출하여 아레나 공연장의 창동 유치의사를 공식화하고, 동북4구 발전을 위해 개발 가능한 부지를 서로 연계하는 도시계획시설로 ‘동북4구-서울시 공동협력기구’를 통해 제시할 것이며 지난 7월 10일 구성된 ‘서울아레나공연장 건립 자문위원회’를 통해 주민과 시민사회단체와 적극적인 소통을 전개하여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에 적극 홍보 설득할 계획이다.
- 일부에서는 아레나공연장 건립이 고양시 한류단지로 가는 것이 정치적인 움직임이 있다는 의견도 있고, 문광부도 그렇게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레나공연장은 민간자본 투자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문광부가 재정 투자한다면 몰라도 쉽지 않은 일이며 그것 역시 민간투자사업으로 하기에 투자해 수익을 낼 수 없는 민간이 판단해 입지가 적절치 못한다고 판단한다면 민간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며 정부가 그것을 강제할 수는 없을 것이며 그런 이야기들은 의미가 없다.
아레나공연장은 2500억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서울시와 기재부의 투자심사를 받아야 하나 서울시의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
◆ 창동 민자역사와 같이 된다면 시너지 효과
민자역사는 변동 없고 아레나공연장 건립 확정되면 해결에 매우 밝은 전망이다.
◆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원래 게획했던 확장계획도 훨씬 늦어지고 있다. 그래서 지하화 문제는 지속적으로 도봉구가 요구해야 할 사안이지만 지하화를 서울시가 당장 결정해야 할 상황에 있지 않다.
◆ 주민참여, 마을 만들기가 시나 자치구의 화두가 되고 있다. 성과나 방향
서울시는 박시장 취임 후 공동체 만들기가 중요한 서울시 과제로 설정하고 있고, 민선5기 들어와 추진해 오고 있는데 마을만들기라는 것이 하나의 형태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거지 재생문제 뉴타운과 관련해 출구전략을 세우면서 그 지역의 주거지재생과 관련해 마을만들기를 생각해 왔으나 그것은 매우 큰 이해관게가 걸려 있어서 진행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시와 자치구는 마을만들기의 역할의 측면에서 조정이 있었으면 한다. 시가 직접 시 예산을 투입해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만들기 추진하는 것은 방식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보다는 마을만들기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마을의 리더를 키워내고 리더가 마을만들기의 중심에 서서 일할 수 있도로 하는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서가 직접적으로 예산 투입해 공모사업 진행하기보다는 자치구에서 마을리더 양성에 지원하는 간접지원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도봉구는 다양한 형태의 마을만들기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시범 2개동을 선정해 진행하고 있고 수변형 마을만들기 진행중, 방학2동 주거지재생사업관련 마을만들기가 진행되고 있다. 하나의 눈에 보이는 마을만들기, 자생적인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다른 동에 전파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마을만들기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마을만들기는 다층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도봉구에서는 그런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에를 들면 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 라는 공식 틀이 2개동에서 만들어 졌는데 그런 식의 마을만들기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고 이루어지고 있는 실질적인 마을만들기가 일어나야 되고 이런 것이 각자 활동을 하며 다시 마을에서 종합되는 것이 현재의 마을만들기의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시도들이 여러 차원에서 해나가고 그것이 한 마을에서 모아지는 처음부터 하나의 길로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앞으로 작은도서관 확대할 예정인데 그런 공간에서도 마을만들기가 이루어 져 이러한 것이 다층적으로 하나의 마을에서 종합되는 것이 마을만들기라고 생각한다.
추진위원회를 통해 마을만들기를 추진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고 생각한다.
◆ 스트레스 받은 일은
다 알다시피 구청 내부에 공무원 친인척 문제가 생겼을 때 2킬로 정도 빠졌다. 내가 살아 온 삶에 비추어 사회적 비난을 받는 대상이 된 것 같은 생각 때문에 견디기 힘든 상황이었다. 내가 취할 수 있는 가장 단호한 조취를 취했다. 그 과정에서 심리적 스트레스는 컸다.
◆ 도봉산 둘레길을 중심으로 문화정책을 몇 번 말씀하셨다. 진행상황은
도봉서원은 발굴 작업을 하고 있는데 예산의 문제가 관건이다. 전액 시비사업으로 도봉서원은 시가 직접 주관해 해야 하는 사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원사업이라는 것이 건물하나 짓는 것과 달라 복잡하고 힘든 사업이라 시가 구에 떠민 형태가 된 것이다. 도봉구로서는 해야 되겠다 싶어 하고 있는데 차질업시 진행되리라 생각한다. 연산군며 주변 역사문화공원 형태로 조성 생각 예산 형편이 감당 아려워 확보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재원 마련이 어려워 시비나 국비 확보해야 할 일이다. 주변 연산군묘에서 정의공주 묘에 이르기;까지 전혀 어울리지 않는 민간시설이 있다. 그런 부분이 정비가 되면 서울시에서 매우 의미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현재 시나 구 재정상 이야기 꺼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성북, 강북, 도봉을 잇는 역사문화벨트를 조성하자는 것까지는 동의가 되어 있으나 우리가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 먼저 이야기 꺼내기가 어렵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