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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경찰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공원 등지에서 술만 취하면 이웃주민(특히 장애인)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갈취 및 폭행을 한 혐의로 유 모씨(남, 56세)를 주폭 피의자로 검거했다.
유씨는 2010년 폭력 및 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올 3월 출소한 뒤 일정한 작업이 없이 생활해 왔다.
지난 2일 유씨는 월계동 아파트 공원 정자 앞을 술에 취해 지날 때 이 모씨(남, 51세)가 아는체를 하자 “어린놈이 친구같이 행세한다”며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길바닥에 넘어뜨려 상해를 가하는가 하면 이를 보고 말리던 강 모씨(남, 72세)도 폭행을 가했다.
또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전 모 경찰관(남, 42세)의 가슴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해 공무집행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노원서는 류씨에 대한 범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폭력전과 30회 중 26회가 주취로 인한 것이며 그 중 6회 구속 경력이 있었고, 여죄 확인 결과 피해자 7명( 그 중 장애인 2명)으로부터 폭행, 협박 등의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24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