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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경찰서, 태권도 체육관장과 지도사범, 장애인 태권도협회 등 참여
노원구가 경찰서 및 교육청, 태권도연합회 등과 손잡고 학교폭력 예방에 나섰다.
구는 12일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북부교육지원청, 노원경찰서장, 대한 장애인 태권도협회장, 노원구 태권도 체육관장 및 지도사범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폭력 없는 좋은 학교 만들기 운동본부」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운동본부 결성은 지난 달 2일 투신자살한 대구 고교생이 학우들로부터 수차례 괴롭힘과 협박을 당한 것이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짐에 따라 유관기관은 물론 지역사회 역량을 총집결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을 위한 것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청소년기는 올바른 성인으로 자랄 수 있는 밑거름”이라며 “따돌림과 학교폭력 에방을 위해 지역단체, 학부모, 경찰관의 의견을 수렴해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예방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발대식은 명예본부장 추대패 증정, 각 태권도체육관에 부착할 현판증정, 선서식 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구는 운동본부 발대식에 이어 노원구 청소년지도협의회, 청소년육성회 노원구지회, 노원구아동위원협의회, 폭력없는 좋은 학교만들기운동본부 등 2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위기 청소년과 함께하는 멘토링이라는 주제로 ‣학교폭력에 대한 오해와 진실 ‣팍교폭력의 특징과 유형 ‣학교폭력 신고방법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할 일 등의 강의가 실시됐다.
구는 이외도 지난 4월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학부모로 구성된 초중고 학교운영위원장, 주민자치위원장,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대, 북부교육지원청, 청소년 전문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지역대책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지역단위 학교폭력예방 대책수립, 참여기관 및 단체별 학교폭력 예방대책 추진계획논의, 유관기관간 상호렵력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기관별 역할분담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다는 구상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