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서, 국정원 간부 사칭 사기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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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서, 국정원 간부 사칭 사기 피의자 검거

요양병원 및 납골당 투자 , 명목 2억원 편취 혐의

등록날짜 [ 2012년08월03일 16시49분 ]

노원경찰서는 지난 11일 국정원 현직 국장이라고 속이고 피해자들로부터 2억원을 받아 가로챈 나 모씨(남, 54세 노동)를 검거했다.

나씨는 2010년 9월 경기도 용인시에 요양병원을 건립하려고 임야를 12억원에 계약했다며 1억원을 중도금 차용명목으로 빌리는가하면 지난해 4월에[는 용인 동도사 사찰 납골당 분양권 투자를 권유하며 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노원서 수사과는 올 6월경부터 피의자 주거지 및 경기 양평 등 연고지에 대한 탐문수사에 들어갔다. 주거지 및 연고지 주변 CCTV를 확인 분석한 결과 나씨가 주거지 주변 편의점에서 교통카드 1만원을 충전한 것을 확인하고 7월 10일 오전 6시부터 18시간의 잠복근무 끝에 심야시간대에 귀가하는 나씨를 검거하게 되었다.

노원서 수사과는 나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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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