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전반기 마지막 정기회가 파국으로 막을 내렸다.
노원구의회 전반기 의장단의 임기가 7월 6일 끝나면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개최 되었으나 월요일 의원들이 회의장으로 들어가지 않아 자동 산회 되었다.
이에 따라 구정질문 등 구의회의 역할 중 하나를 상실했다.
이어 3차 본회의를 10일 오전 10시 속개 하려 했으나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조율이 끝나지 않아 온종일 빈 회의실을 유지했다.
그러나 9시 45분 민주통합당 의원 11명과 통합진보당 의원 1명만으로 회의를 속개해 30분만에 의장에 황동성 의원(통합민주당, 상계1,9동), 부의장 김운종 의원(통합민주당, 상계2, 3·4, 5동)을 선출했다.
그러나 의장단 선출에서 새누리당을 배제하면서 야간에 개최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만의 회의에서 선출된 의장을 새누리당에서 인정하는가하는 문제와 후반기 의회 운영에 많은 부담으로 작용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우선 새누리당의 의회 내 파트너 십에 문제가 생겨 상호 협력 관계가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다.
새누리당 모 의원은 "이번 회기는 넘기고 며칠간 공백기를 통해 의견을 조율한 뒤 임시회를 개최해 의장단 선출을 할 줄 알았다"며 "너무 성급한 운영으로 후반기 의회 운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