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 발굴해
도와주는 역할 자임
도봉구가 지난해 11월 구성한 동 복지위원회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동 복지위원회는 주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건설에 촛점을 맞추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찾아 1:1 맞춤 복지를 실천하는 것이다.
과거 관 주도 직능단체와 달리 민간이 주도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지난해 위원회 구성이후 동 복지위원 248명을 위촉하고 민간지역 복지거점 82개소를 지정했다.
또한 34회에 달하는 회의를 통해 62개 안건을 상정해 50건을 채택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피부에 와 닿는 보살핌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일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각 동별 42개의 사례발표가 있었다. 복지 IN마을, 마을복지학교, 춘하추동 사랑나눔, 복지스피치 10분 나눔, 멘티Å멘토 이야기, 리딩 동사업 등에 대한 사례발표에 이어 앞으로 수행해야 할 추진과제가 논의 되었다.
또한 간담회에서 위원들은 주민이 앞장서는 복지공동체의 구심점이 되고자 결의를 다졌다.
이러한 노력은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복지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마련된 희망복지지원단 활동과 맞물리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톱니바퀴형 사회복지를 제공한다면 그동안 공적인 수혜를 받지 못하던 저소득 틈새계층까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동 복지위원회는 우리 구만의 특색사업이며 초창기 모델인 만큼 여러 추진과제를 통해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며 예전 우리에게 있던 마을이라는 공동체 모습을 복원하며 인간적인 삶을 지향하는 것은 삶이 개인화, 파편화 되어 있는 요즈음과 같은 시대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사람이 함께 한다면 한 사람이 노력하는 것보다 더 수훨하게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