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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그루패션디자인고 학생들이 고교 패션쇼에서 행사에 참여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제작한 의상을 입혀주고 있다.
고교생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의상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에 걸쳐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 잡 콘서트 이벤트 행사로 마련된 고교 패션쇼에 참가한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의상을 현장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전달받은 의상을 착용하고 패션쇼 무대를 오가며 모델을 연출하기도 했다.
세그루패션고로부터 의상을 전달받은 이명박 대통령이 패션쇼에 마련된 무대에서 워킹을 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 여기서 취업한 사람은 4년이 지나면 현재 수능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 것이라며 고졸 인재 시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의상 제작은 이샛별(3학년) 외 6명의 학생들이 장은주, 윤미현 교사의 지도아래 학교에서 익힌 의상 제작 지식과 기능으로 제작한 것으로 이명박 대통령 의상과 6벌을 제작해 패션쇼에 출품했다.
출품작은 "어린 시절, 방안의 또 다른 공간, 이불 속에서 만끽하는 다채로운 감정"이라는 컨셉으로 여기에 어울리는 색상과 소재를 적용해 "이불 속의 추억"을 담아냈다.
학교 관계자는 의상을 제작하고 모델로 참가한 학생들이 평소 익힌 지식과 기능을 확인하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그루패션디자인학교(교장 이희택)는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패션디자인분야 특성화 학교다.
전신인 신경여자실업고등학교에서 2010년 교명 및 학과 변경을 했다.
현재 개설된 학과는 ▶패션비즈비스과 ▶웹디자인과 ▶패션제품디자인과 ▶의상패션디자인과 등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