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측, 자체감사 지켜보자 반대 표결결과 7:7 동수로 무산
도봉구의회 제21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지난 11일 중앙언론에 보도된 도봉구 기능직 공무원 채용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엄성현 의원은 도봉구 기능직 공무원 4명의 채용논란에 대해 의원으로서 견제와 감시를 잘못했다며 도봉구민에게 죄송하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엄 의원(새누리당, 나선거구)은 진상규명을 통한 특위구성 등 재발방지를 위한 의회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적절치 못하게 진행되는 모든 관행들을 철저히 관리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집행부를 질타했다.
또한 이영숙 의원(민주통합, 가선거구) 역시 유감을 표명하고 관행과 도덕 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한 이런 사건들은 어떤 핑계나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으며 철저한 감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한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할 것과 인사위원장과 인사위원들의 전면 교체, 인사위원회에 노조를 참여시키고 합리적 인사시스템을 구축해 고질적인 인사비리 악순환 방지를 촉구했다.
한편 엄성현 의원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권한과 책임을 갖고 있는 의회가 진상파악을 해야 한다며 도봉구 기능직 공무원 채용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발의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감사담당관의 자체감사 결과와 의회의 서면질의 등을 통해 채용과정에서 부당성이 발견 되었을 때 특위를 구성하자며 반대 의견을 냈다.
이경숙 의원(새누리당, 가선거구)은 시간 끌어서 될 일이 아니며 신속하게 행정사무감사를 벌여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구민들에게 상세하게 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란 끝에 표결에 붙여진 안건은 7:7 가부동수로 부결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