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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째주 전통시장 가는 날 지정, 우수 농산물 10~30% 할인
노원구가 지역 내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SSM)의 평일 심야영업을 제한하고 매월 2·4주 일요일을 의무 휴업토록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 개정안을 17일자로 공포했다.
이 조례는 지난 1월 대규모점포 둥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 휴업일을 규정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노원구의회는 "서울시 노원구 전통상업보존구역지정 및 대규모, 준대규모점포의 등록 제한에 관한 조례"를 발의해 개정한 것이다.
조례에 따르면 매월 2·4주를 의무 휴업일로 하고, 평일에도 자정부터 오전8시까지는 영업을 할 수 없도록 했다.
조례 시행은 5월 27일부터다.
이를 위반한 업소에게는 최고 3천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노원관내에는 대형마트 3곳, 준대규모 점포 15곳이 있다.
단, 농수산물 매출비중이 51%를 차지하는 대형마트는 이번 제한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이번 조례시행으로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 ▶지역 중소상인들의 생존권 보장 ▶대Å중Å소 유통업의 상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조례시행에 맞춰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일 준수 여부 이행 상황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중소 유통업체 등의 상생 발전으로 매출액 급감으로 폐업위기에 몰린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한다는 것이다.
한편 구는 매월 4째주 일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했다.
이날 전통시장에서는 전국 지방생산농가로부터 우수농산물을 공동구매해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일정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 전통시장 상품권 및 할인쿠폰을 추가 증정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