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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 재직시절 별여 놓은 굵직한 사업이 많으나 그대로 방치 되고 있는 것에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본지가 4․11총선 후보 인터뷰를 요청하며 국회의원 출마 동기를 묻자 이노근 예비후보의 말이다.
구청장 재직시절 하고 싶은 일은 많았으나 한계에 부딪히는 일이 많아 제도적인 개선과 법 개정을 통해 실질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노근 후보는 "우리사회가 혼란과 갈등 속에 휩쌓여 있다. 근본 원인은 빈부간 양극화를 비롯해 사울의 강남․북 차별에 기인하다"고 진단했다.
양극화와 차별을 극복해 내지 못하면 국가나 지역의 발전과 성장에 저해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공직생활 34년 중 요즈음처럼 위기를 느끼기는 처음"이라며 "마치 우리 사회는 수류탄의 안전핀을 뽑아 들고 있는 형국"이라는 말로 정리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획기적 정책 제안들이 제시 되어야 하며 이를 실천할 때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 형국에서 할일이 있을 것이라 했다.
청와대와 서울시, 노원구 등 현장과 국정, 시정 전반에 대한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고, 공공정책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 등 학문적으로 뒷받침 하고 있어 적임자라고 했다.
이 후보는 노원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열악한 노원구의 재정을 개선하기 위해 4대 재정계획을 주도하여 400~600억 원에 달하는 세수입 확대를 가져 왔고, 강남북 불균형 해소를 위해 서울시와 싸움을 피하지 않았다고 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는 아이디어 뱅크로서 국가의 혼란과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일조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일례로 빈부 양극화 해소를 위해 대한민국이 채택하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가운데 분배정의가 추구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북 뷸균형이 초래되는 과정에서 나타났듯이 양극화 해소는 국가의 법, 제도, 정책과 권력자의 의식에 의해 비롯되는 부분이 있기에 양극화와 강남․북 차별의 요소를 찾아내 쇄신․혁신․개혁해 나가며 제도적인 개선과 법 개정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했다.
현재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보육문제와 청년실업 해소, 대북관계, 일자리 창출 등에도 해소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 후보는 "무상보육을 하려하나 토지와 예산, 법규․국민의식․정책에 딜레마가 있고, 청년 실업해소를 해야 하나 사회적 변화로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이 일이 맡겨진다면 자신이 그동안 쌓아 논 아이디어와 계획을 통해 6개월 내에 해소방안을 내놓을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장이 바뀐 후 노원구와 강북의 주요 핵심 사업들이 취소․연기 되고 있다. 보편적 복지로 인해 이익을 얻는 것은 강남이다. 결국 강남우대정책에 노원과 강북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육문제는 강남보다 강북주민들이 소득 수준에 비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보편적 복지로 강남북 주민이 고루 혜택을 보지만 이것이 평등 분배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국회에 진입하더라도 생활정치와 밀접한 곳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정치투쟁, 선동, 이벤트 보다는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래서 구호도 "말꾼 싫어, 일꾼 좋아! 검증된 참 일꾼"으로 정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34년의 공직생활을 접고 정치 일선으로 향하는 이노근 후보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
